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 2026년 5월 6일 (한국시간)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런던 (영국) 🏆 아스널 1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합계 2-1 — 아스널 결승 진출
종료 휘슬이 울리자 런던은 눈물과 환호의 바다가 됐다.
아스널이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그리고 이번엔 단순한 결승 진출이 아니다.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부카요 사카.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빛났다. 사카는 경기 후 “내 인생 가장 소중한 골”이라고 말했다.
⚽ 득점 기록
| 시간 | 득점자 | 팀 | 스코어 |
|---|---|---|---|
| 전반 44분 | 부카요 사카 | 아스널 | 1-0 |
1·2차전 합계: 아스널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반전 — 살리바의 전진 패스, 사카의 침착함
아르테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의 빅토르 요케레스를 필두로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베레치 에제, 부카요 사카가 2선을 구축했다. 중원은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와 데클란 라이스가 구성했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4-4-2로 맞섰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투톱을 맡고 아데몰라 루크먼,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 훌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원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슈팅 대부분이 박스 밖에서 나왔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골문이 열리지 않던 전반, 마침내 결정적인 장면이 터진 것은 전반 종료 직전이었다.
전반 44분, 결승 진출을 결정지은 골은 부카요 사카가 기록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찔러준 전진 패스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이어받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왼쪽으로 연결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슈팅이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락에게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사카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후반전 — 아틀레티코의 총공세, 아스널의 수비 집중
1-0으로 앞선 아스널은 후반전 내내 수비에 집중했다. 아틀레티코는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아스널의 집중력을 끝내 흔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경기는 가열됐다. 터치라인 부근에서 흘러나온 공을 고의로 잡지 않은 아르테타 감독과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시메오네 감독이 나란히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그리즈만 라스트 댄스, 시메오네의 마지막 퍼즐 — 모든 것이 아스널의 벽 앞에서 멈췄다.
결국 1-0. 아스널은 합계 2-1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 경기 포인트
부카요 사카 — 부상을 딛고 쓴 역사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결장했던 사카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결승골을 넣을 사람은 아주 특별한 누군가여야 했고, 그는 분명히 아주 특별하다”며 사카의 결승골의 의미를 짚었다.
살리바의 전진 패스 — 공격의 시작
결승골의 시작은 수비수 살리바였다. 하프라인에서 과감하게 찔러준 전진 패스가 아틀레티코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아르테타의 빌드업 축구가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라야의 안정감 — 흔들리지 않은 골문
후반 아틀레티코의 파상 공세 속에서도 다비드 라야는 안정감 있는 방어로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골키퍼 라야가 결승행의 또 다른 주역이었다.
시메오네와 그리즈만의 아쉬운 작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으로 알려진 그리즈만. 그리고 14년째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시메오네 감독. 두 레전드에게 이 패배가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여정이 될 수도 있다. 결승이 그들에게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 시리즈 종합 기록
| 항목 | 1차전 | 2차전 | 합계 |
|---|---|---|---|
| 아스널 득점 | 1 (요케레스 PK) | 1 (사카) | 2 |
| 아틀레티코 득점 | 1 (알바레스 PK) | 0 | 1 |
| 장소 | 메트로폴리타노 (원정) | 에미레이츠 (홈) | – |
| 결과 | 1-1 무승부 | 1-0 승리 | 아스널 결승 |
아스널이 UCL 결승에 오른 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2005~2006시즌 UCL 결승에 올랐으나 FC바르셀로나를 만나 1-2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20년 만에 돌아온 결승 무대에서 이번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 결승 전망 — 아스널의 상대는?
결승전은 5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아스널의 결승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스널의 결승 상대는 PSG와 바이에른 뮌헨의 4강전 승자로 결정될 예정이다. 4강 1차전에서는 PSG가 5-4로 앞섰으며,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새벽에 열린다.
이강인의 PSG가 올라온다면 — 사상 첫 빅이어를 노리는 아스널 vs 2년 연속 UCL 우승에 도전하는 PSG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김민재의 바이에른이 역전극을 펼친다면 —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 명문 대 잉글랜드 명문의 격돌이 펼쳐진다.
어느 쪽이 결승 상대로 오든, 5월 31일 부다페스트는 유럽 축구의 모든 이목이 쏠리는 무대가 될 것이다.
🗣️ 경기 후 반응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선수들과 클럽 모두가 이런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놀라운 밤이었다. 팬들이 경기 전부터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줬고, 우리는 그 기준에 맞추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BBC는 아스널의 결승행에 대해 “2006년 티에리 앙리 시대 이후 정확히 20년 만의 쾌거”라며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 후 쏟아부은 인내와 전술적 집념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취임 이후 아르테타 감독이 차근차근 쌓아온 팀. 리그 재건, 선수단 정비, 몇 번의 좌절을 넘어 마침내 닿은 결승 무대. 20년 만의 귀환이 더 의미 있는 이유다.
에미레이츠의 함성이 부다페스트까지 들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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